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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상담사례입니다.
Q. 저는 현재 치료중이고, 아직은 맘이 힘들어서 완치는 아직 멀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관계중독이 멈춰있는 남편이 얼마 전 이왕 사는 것이니 행복하게 살고 싶다며 자기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방법을 좀 알려달라고 해요. 지금상태는 불행해서 죽는 것이 나을 것 같다며 저랑 행복 하고 싶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도 제 치료 끝날 때까지 남편에게 치료권유 하지 말아야할까요?
A.
현재의 치료과정에 더욱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치료는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며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3년까지 이어집니다. 그래서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신 분에게는 외상트라우마 치료를 즉시 하시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회원님이 많이 힘드실 것이라는 점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완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치료과정의 기간 동안 감정이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그럴 때일수록 치료과정에 집중하고자 하시는 것은 훌륭한 생각입니다.
남편이 ‘이왕 사는거 행복하게 살고 싶다’라고 한 것은 아내가 변하는 것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완치가 되진 않았지만 변하는 모습이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남편이 하는 말에 대해서는 남편 스스로도 왜 그런 생각이 드는지 모릅니다.
이때 남편에게는 “아직 많이 힘들고 멀었다고 생각이 들지만 지금처럼 꾸준히 노력해 가고 있다. 당신도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하니 치료해서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 어떻겠느냐.” 정도로 이야기 해 주시면 됩니다. 다만 주의할 것은 재촉하듯이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남편이 응한다면 직접 외도테라피를 신청하여 시작하면 됩니다. 남편의 치료는 남편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자신이 완치되지 않았다고 해서 권유를 하면 안 되는 것이 아닙니다. 치료과정에 있기 때문에 남편의 반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고, 남편이 함께 하고자 하면 언제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치료를 거부하면 그것으로 끝이면 되고, 훗날 또 원하는 듯 보이면 다시 권유하면 됩니다. 즉 남편의 대답에 휘둘릴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마음상담(부부상담,여성상담,남성상담)을 희망하시는 분은 상담신청에서 양식에 맞게 작성하시면, 답변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kip@kip.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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