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를 시작한지 9개월되었다....

내 인생이 무너졌다는 잘못된 이유로

나와 내 아이들 그리고 나의부 모님에게까지

2년동안 최악의 지옥을 경험하게 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도 끔찍한 시간들이었다.

처음 김범영선생님께서 치료를 권유했을때

치료를 했더라면하는 아쉬움도있지만

뒤늦게라도 치료를 시작한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혼자 안도의 한숨을 쉬어본다.

치료하지 않고 아직도 고집피우고 있었다면 지금 생각하니... 아찔하다.

지금도 지옥에있을텐데..

아니 더 심한 악행을 저지르면서 있었을텐데..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어본다...

가이 상상할수 없는 나의 악행은 남편때문이라며 정당화했고..

날이가면 갈수록 더 했었다..
나의 행동때문에 공포에 떨며 우는 아이들보며

김범영선생님께 더 이상 반항하지 않고 치료를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얼마나 축복받은 선택이었나... 생각이든다.

치료를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아직도 스스로를 고문하고, 남편은 남편대로 나에게 밤새 고문당하고,
그 모습을 보는 아이들은 인생의 좌절속에서 헤어나질 못했을텐데..

그러나 치료를 시작한 후 3개월정도 후부터는 그 무지한 악행을 멈추게되었고..

행복을 만들어가는 사람으로 바뀌게되었다.

하루 아침에 바뀐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와 나의 소중한 가족들을 위해 정말 힘든과정을 격으며 노력했다...

그 결과...
현재 나는 찬란한 아침햇살로 아침을 시작한다.

하늘의 푸른색이 보이고 구름과 새소리도 들린다...

지금은 더운 여름이라 좋다.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어서..

곧 가을이오겠지

시원한 바람과 산들거리는 꽃들이 만발할 것이다..

더 이상 우리 가정은 지옥이 아니다...

천국행 기차를 탄듯하다..

요즘은 아침마다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그러나 표현은 웃는 얼굴로 사랑해 아들 이라고 말한다..

남편에게도 마음없는 마음으로 웃는 얼굴로 사랑해 여보..
이런 대화가 아침인사다...

치료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상상할수도 없는 일상이다...

김범영선생님께서 저를 그냥 이혼하라고 나두셨다면

지금 이 행복은 우리 가정에 오지 않았을 것이다.

다시 한번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지금도 고통속에 계시는 분들에게 정말 진심으로 말씀드리고 싶다.

꼬옥 치료를 시작하시라고... 제발 치료를 받으시라고..

요즘 느끼는 이 행복의 감정을 저만 느끼기가 오히려 죄송스럽기까지하다...

다시 한번 완치의 그날까지 천국행 기차에서 내리지 않겠다고 약속해 본다.

나 자신에게..

김범영선생님

포기하지 않으시구 치료받게 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